입찰 용어사전 — 실무자가 매일 쓰는 용어 50선
처음 입찰 업무 맡으셨을 때 저도 그랬는데요, 공고문 하나 읽는데 모르는 단어가 절반이더라고요. '적격심사', '2단계경쟁', '나라장터 참가자격 등록' 이런 말들이 계속 나오는데 물어볼 사람도 마땅치 않고요.
그래서 오늘은 회원사분들이 실제로 카톡으로 많이 물어보시는 입찰 용어들, 현장에서 진짜 쓰는 순서대로 정리해봤어요. 즐겨찾기 해두시고 헷갈릴 때마다 검색해서 찾아보세요.
- 기초 용어부터 잡아야 공고문이 읽힌다 — 낙찰하한율, 예정가격 같은 기본기 없이는 공고문 자체가 암호문입니다.
- 심사 관련 용어는 헷갈리면 탈락으로 직결 — 적격심사와 종합심사낙찰제를 혼동하면 서류 자체를 잘못 준비하게 돼요.
- 전자조달 시스템 용어는 실습하며 익혀야 한다 — 나라장터 화면 보면서 용어 대조하는 게 제일 빠릅니다.
낙찰하한율이 정확히 뭔가요?
예정가격 대비 이 비율 밑으로 써내면 무조건 탈락하는 기준선이에요. 보통 87.745% 근처로 설정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저희 회원사 중 한 곳이 87.7%로 써서 0.045%p 차이로 탈락한 사례가 있었어요. 낙찰하한율은 공고문마다 다르니 매번 확인하셔야 합니다.
87.7%로 탈락?
예정가격이랑 기초금액은 뭐가 다른가요?
기초금액은 발주기관이 산정한 예산 기준 금액이고, 예정가격은 여기에 복수예비가격을 조합해서 만든 최종 낙찰 판단 기준이에요. 실제 입찰에서는 예정가격이 진짜 기준입니다.
기초금액은 공고 시점에 공개되지만 예정가격은 개찰 전까지 비공개인 게 핵심이에요. 그래서 사정률이라는 개념이 따로 존재하는 거고요.
| 용어 | 공개 시점 | 역할 |
| 기초금액 | 공고 시 | 예산 기준 |
| 예정가격 | 개찰 후 | 낙찰 판단 |
| 사정률 | 개찰 후 | 가격 변동폭 |
적격심사 vs 종심제
💡 이런 제도 변화에 맞는 공고가 뜨는지 매일 확인하기 번거로우시다면, 모두입찰에서 우리 회사 맞춤 공고를 챙겨보세요.
적격심사랑 종합심사낙찰제 차이가 뭔가요?
적격심사는 가격 위주로 하한율 통과하면 나머지 점수로 순위 매기는 방식이고, 종합심사낙찰제는 가격+공사수행능력을 동시에 종합평가하는 방식이에요. 규모가 큰 공사일수록 종합심사제를 쓰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저희 카페 회원사 하나는 300억 이상 공사 적격심사인 줄 알고 준비했다가 실제론 종심제라 서류를 다시 만든 적이 있어요. 공고문 앞부분에 낙찰자 결정방법이 꼭 나오니 거기부터 확인하세요.
나라장터 5단계
PQ(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는 언제 필요한가요?
일정 규모 이상 공사에서 입찰 참가 전에 시공능력이나 실적을 미리 심사받는 절차예요. PQ 통과 못하면 아예 입찰서 제출 기회도 없습니다.
PQ는 보통 입찰공고와 별도로 먼저 진행되니 일정표를 따로 캘린더에 표시해두시는 게 좋아요. 놓치면 그 공사는 그냥 못 들어가는 거니까요.
나라장터에서 자주 보는 용어, 뭐부터 익혀야 하나요?
입찰공고번호, 투찰, 개찰, 낙찰자결정 이 네 가지 흐름부터 익히시면 나머지는 자연스럽게 따라와요. 투찰은 말 그대로 가격을 써서 던져 넣는 행위고, 개찰은 그걸 여는 순간이에요.
- 입찰공고 확인 및 참가자격 검토
- 입찰참가등록 및 PQ 서류 제출
- 투찰(전자입찰서 제출)
- 개찰 및 순위 확인
- 낙찰자 결정 및 계약체결
여기서 투찰 마감시간을 착각해서 5분 늦게 제출했다가 통째로 무효 처리된 사례를 봤어요. 나라장터 서버 시간 기준이니 본인 컴퓨터 시계 믿지 마시고요.
실적증명서랑 면허증은 뭐가 더 중요한가요?
둘 다 필수지만 심사 배점에서는 실적증명서 비중이 훨씬 커요. 면허는 있고 없고의 문제지만 실적은 점수로 차등되니까요.
주의할 점이 하나 있는데요, 실적증명서에 찍힌 공사금액과 실제 계약금액이 다르면 심사에서 바로 감점 사유가 됩니다. 발급받을 때 금액 꼭 대조해보세요.
공동수급체는 왜 구성하나요?
단독으로는 실적이나 시공능력이 부족할 때 다른 업체와 컨소시엄을 짜서 자격요건을 채우는 방식이에요. 출자비율에 따라 배분되는 공사금액과 책임범위가 달라집니다.
공동수급체 협정서 작성할 때 대표사 지분율을 실수로 낮게 써서 대표사 자격 자체가 흔들린 사례도 있었어요. 협정서는 반드시 발주기관 양식 그대로 쓰셔야 해요.
연대보증과 계약보증금은 어떻게 다른가요?
계약보증금은 계약 이행을 담보하기 위해 발주기관에 내는 돈이고, 연대보증은 다른 업체가 이행을 대신 책임지는 제도예요. 요즘은 연대보증 대신 이행보증보험으로 대체하는 추세더라고요.
| 구분 | 목적 | 현재 추세 |
| 계약보증금 | 이행 담보 | 보증보험 대체 |
| 연대보증 | 제3자 책임 | 사용 축소 |
| 하자보증금 | 하자 담보 | 준공 후 필수 |
주의 — 계약보증금을 이행보증보험으로 대체할 때 보험증권 발급일자가 계약체결일보다 늦으면 무효 처리됩니다. 계약 전에 미리 보험사에 신청해두셔야 해요.
턴키랑 대안입찰은 일반 입찰이랑 뭐가 다른가요?
턴키는 설계와 시공을 한 업체가 동시에 맡는 방식이고, 대안입찰은 발주기관 설계 일부를 업체가 대안으로 제시하는 방식이에요. 둘 다 기술제안서 평가 비중이 커서 준비 기간이 훨씬 길어요.
일반 공사입찰과 달리 턴키는 설계보상비라는 개념도 있으니 참가 전에 발주기관 공고문에서 설계보상비 지급 여부부터 확인하시는 게 순서예요.
자주 묻는 질문
Q. 낙찰하한율은 매번 같은가요?
아니요, 공고마다 다르고 발주기관 재량으로 조정되니 공고문의 낙찰자 결정방법 항목을 매번 확인하셔야 해요.
Q. PQ 탈락하면 다음 입찰에도 영향이 있나요?
해당 건에 대한 참가자격만 상실하는 거라 다른 공고 참여에는 직접 영향 없어요. 다만 실적 부족 사유였다면 비슷한 규모 공고에서도 반복될 가능성이 크니 실적 보완이 먼저입니다.
Q. 공동수급체 대표사는 아무나 해도 되나요?
출자비율이 가장 높은 업체가 대표사가 되는 게 원칙이라 임의로 정하시면 협정서 자체가 반려될 수 있어요.
마무리 체크리스트
- 공고문에서 낙찰자 결정방법(적격심사/종심제) 먼저 확인하기
- PQ 일정을 입찰공고 일정과 별도로 캘린더 표시하기
- 실적증명서 금액과 실제 계약금액 대조하기
- 이행보증보험 발급일자가 계약일 이전인지 확인하기
- 공동수급체 협정서는 발주기관 양식 그대로 사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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